"루비콘 강"을 건넜다 ?...
- Posted at 2008/06/01 22:58
- Filed under 시사
황의홍
“국민이 성 났을 땐 항복해야 한다, 한판 붙어서 이기려고 하면 안되고 져야 한다"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정답이다.
한나라당에서 정답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우선 반갑다.
촛불집회를 시작한지 꼭 한달 만에 나온 발언이고, 어제 밤 성난 국민들이 청와대로 가기 위해 물 대포를 맞고, 날을 꼬박 새워 ‘독재타도”를 외치고 난 뒤 나온 발언이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어 마치 80년 5월의 풍경처럼 머리를 곤봉으로 때리고, 군화발로 시민들을 짓밟고 나서 나온 발언이기에 어리석기 짝이 없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청와대 보다는 훨씬 낫다.
며칠간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시위현장은 5년 전 미국이 이라크침공 당시 CNN을 통해서 위성으로 생중계되었던 바그다드 공습 장면을 연상케 했다. 전쟁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보면서 감탄했는데 정부의 부당한 정책 결정에 대해서 시민들의 저항권 행사 모습을 여과 없이 안방에 까지 전달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국민이 함께할 수 있었다.
이미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서 방방곡곡 전 국민이 전광판과 TV를 보면서 하나로 뭉쳐서 응집된 힘을 만들어낸 전례가 있다. 그 응집된 힘이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똑같이 작용하고 있다. 캠코더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를 통해서…..
오늘 보도되는 내용을 간추려보면 정부 입장이 보다 선명하게 보인다. 장관 고시를 강행하면서 저질러놓으면 그러다 수그러들겠지 하는 터무니없는 망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어제 밤 시위를 청와대 수석과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보고서야 정신이 조금 든 것 같다. 여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달하는 통로가 막혀있으며 국민여론을 보는 시각에 장애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내일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면 바로 대통령 발표를 통해서 광화문에 있는 시위대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오늘 밤 또 어제처럼 물 대포로 청와대를 지킬 것인가?
오늘 “루비콘강을 건넜다”가 인터넷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었지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만들지 말기 바란다.
- 광우병 쇠고기 수입, 광화문시위, 루비콘강, 이명박, 청와대, 촛불집회,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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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부끄러우십니까? '국민소송'이라도 참여하세요!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06/01 23:19 Delete-6월2일 마감- 국민주권은 여러분이 스스로 지키셔야해요 하기는 현재 민변에서 진행중인 '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건입니다. 6월2일까지가 마감일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민주사회를 위해 작지만 큰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이 글을 널리 퍼뜨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게 소중한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http://minbyun.jinbo.net/minbyun/zbxe/popup/people_law.html 비록 시간이 어렵고 나서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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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기] 간디의 비폭력, 비타협(비협력/불복종) 운동 (초안)
Tracked from 당연한 이야기 by Ghost Online 2008/06/02 02:23 Delete흔히들 "간디"하면... 비폭력... 평화주의를 떠올린다. 하지만... 간디가 영국이라는 제국주의에 대항했음을 기억한다면... 당연히... 비폭력은 단지 그의 "저항"의 두 축 중에 하나일 뿐이다. 다른 한 축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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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에 참여해주세요!
Tracked from 호박툰 2008/06/02 14:47 Delete<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을 제기합니다. 국민소송의 청구인단이 되어 주세요. 오늘(2일) 오후4시까지 입니다. 빨리빨리요~~~~~ 꼬고! 꼬고! http://minbyun.jinbo.net/minbyun/zbxe/popup/people_law.html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볼륨up! ")//]]> 촛불집회에 다녀왔'읍'니다. 어떤 피켓에 공감하시나요? 31일(토) 오후5시. 박하님과 둘이서 시청앞 광장에 갔습니다. 이미 '형형색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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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사람들 이라면 이런 상황을 만들지도 않았겠지요...
희망이 없습니다. -
광화문에서 "이명박은 물러가라" "폭력 경찰 물러가라" 외침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마 날을 새고
또 다치는 사람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저 외침 속에서 선량한 국민들과 전투경찰이 부상당하고 있는데도 권좌에서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