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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잠도 오지않는다는듯 한손엔 촛불을 들고 여전히 비를 맞아가며
그 역사적 현장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 정부가 국민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고, 앞으로 자기들이 지켜야 할(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또 어떻게 해야 국민이 이나라의 주인이란걸 대통령 할아버지가
알아주실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은(아이엄마가 묵시적으로 동의해주셔서) 모자이크처리없이 올립니다.
이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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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나는 이런 아이의 엄마가 되고싶습니다.


밤 12시.. 경찰측의 강경진압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엠블런스 차가 꽁지에 불이라도 붙은듯
삐뽀삐뽀 거리며 왔다갔다 할 동안 다행히 우리아이들은 다치진 않았나봅니다.
하지만 이미 지쳐버린듯(ㅠㅠ) 당연하지요~ 어른들도 아무 바닥에나 픽픽 쓰러져 드러누울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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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내 동생이, 내 친구가 전경(경찰)이라해서 촛불시위를 반대하지는 않을겁니다!
그 잘못은 정부에게 있지, 촛불시위를 하는 나라걱정을 하는 촛불시위자들에게 있는게 아니니까요!




by 호박호박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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